소개
본 이슈브리프는 UCL 바틀렛 에너지연구소(UCL Bartlett Energy Institute)와 쿠네 클라이밋 센터(Kühne Climate Centre)가 공동 개발한 화석연료 운반선 투자 리스크 모니터(Investment Risk Monitor)의 분석 결과를 담고 있으며, 기후솔루션이 아시아 대외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였습니다.
본 모니터는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에서 선박 유형별 총 리스크와 국가별 선박 보유 기업의 종합적 리스크를 평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shipping-transi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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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재 전 세계 선박의 3분의 1이 석유와 가스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파리협정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의 급격한 감축이 필요하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따라 화석연료 운송 수요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LNG 운반선은 척수는 적지만, 선박 가격 기준으로 화석연료 수송 선단 전체의 39%인 1,190억 달러를 차지합니다. 현재 321척(총 690억 달러)이 건조 중이며 이는 기존 선단의 39% 증가에 해당합니다. LNG 운반선의 중위 연령은 5년, 평균 수명은 38년으로, 대부분의 선박이 2050년 이후에도 운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C 시나리오에서는 추가 발주가 없더라도 2035년까지 전체 LNG 운반선 선대의 47%(480억 달러)가 좌초 위험에 처하며, 2030년까지 발주가 지속될 경우 51%(520억 달러)까지 확대됩니다. 2.5°C 시나리오에서도 LNG 운반선은 2035년까지 초과 공급 상태이며, 16~22%가 좌초 위험에 직면합니다.
LNG 운반선은 다른 화물 운송으로의 개조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다른 선종 대비 수요 감소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됩니다.
주요 결과
글로벌 화석연료 운반선 시장 규모: 화석연료 운반선 기존 선단 가치는 3,400억 달러이며, 추가 1,400억 달러 규모의 선박이 발주 상태입니다.
LNG 운반선의 불균형적 가치 집중: LNG 운반선은 척수 기준 소수이나, 화석연료 수송 선단 전체 가치의 35%(1,190억 달러)를 차지하며, 발주 선박 가치의 49%(690억 달러)를 점유합니다. 신조선 평균 가격은 1억 9,700만 달러로 타 선종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기후 시나리오별 좌초자산 리스크:
1.5°C 시나리오: 2035년까지 LNG 운반선의 47~51%가 잉여 용량으로 전락하며, 480억~5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좌초 위험에 직면합니다.
2.5°C 시나리오: LNG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경우에도 2035년까지 16~22%의 초과 공급이 발생합니다.
제한적 개조 가능성: LNG 운반선을 암모니아 등 다른 화물 운반선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독성·안전 관리, 선박 구조 변경, 거래 단위·항만 제한, 비용·투자 수익률 등 전반에 걸쳐 '중간~높음' 수준의 난이도가 존재합니다.
국가별 리스크 집중: 그리스, 일본, 중국 기업들이 가장 큰 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1.5°C 시나리오에서 그리스는 120억 달러, 일본은 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좌초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 기존 선단 및 발주 선박 모두에서 상위 5위권에 위치합니다.
자본시장 노출: 고위험 선박 보유 상장 기업의 주식은 뉴욕, 도쿄, 상하이, 한국 증권거래소에 집중되어 있어, 해당 시장 투자자들의 잠재적 리스크 노출이 큽니다.



